아이콘 시암으로 넘어왔을 때는 저녁 시간이었어요. 왕궁 투어로 뙤약볕에서 힘들었어서 많이 지쳐 있었던 것 같네요. 쇼핑몰마다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휘황찬란했는데, 아이콘 시암 또한 그랬어요. 한국에서 못 본 크리스마스 장식 방콕 와서 맘껏 보고 가네요. 아이콘 시암으로 넘어와서는 먹고, 쉬고, 쇼핑하는 힐링 시간을 보냈습니다.
24년 12월 18일 일정
(6:00) 룸피니 공원 산책 → (7:00)호텔 1층 아쿠아 조식 → (10:00)짐 톰슨의 집 투어 및 구경→ BTS 타고 아속역 터미널 21에서 점심→(13:40) 아속역 5번 출구 맥도날드 앞왕궁 투어시작, 에메랄드 사원, 왕궁투어, 새벽사원→배타고 '아이콘 시암' 부마이 발마사지(1시간), 아이콘 크래프트(기념품 쇼핑), 제임스 블랑제리(저녁) → (22:00)빅시쇼핑(치약, 꿀, 타이거 동전파스, 말린 망고 등)
아이콘 시암( ICONSIAM)
▶ 영업시간 : 매일 10:00~22:00
아이콘 시암에 도착하자마자 스타벅스를 찾아 시원하게 음료를 마시면서 좀 쉬었어요. 음료는 우리나라와 좀 달랐어요. 한국에 있는 음료가 없는 게 있더라고요.
<부마이(BHU MHAI>
첫날부터 쉴 새없이 다녔던지라 카페에 잠깐 앉아 있던 거로는 피로가 풀리지 않더라고요. 너무 피곤했던지라 발마사지 하러 부마이로 갔어요. 부마이를 못찾아서 리셉션에 물어보니 지하 1층과 5층 두 개가 있다는 정보를 얻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갔습니다.
아래층은 너무 복잡한데 5층은 한적하니 차분한 느낌이 들었어요. 엘리베이터 내리고 코너를 돌았더니 부마이가 바로 보였어요.
우리는 발마사지 60분 600밧 코스로 진행했습니다. 한 시간 편안히 앉아 발 마사지를 받고 나니 피로가 풀려서 좋았습니다. 5층 부마이 한적하게 마사지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추천합니다.
<아이콘 크래프트>
발마사지를 받고 몸을 좀 추스른 후 4~5층에 위치한 아이콘 크래프트에 기념품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대체적으로 기념품들이 고급스러워 보였고, 그릇부터 잡화 의류까지 다양하게 구경하고 쇼핑할 수 있었어요. 저는 기념으로 사진 우측에 코끼리 열쇠고리 3개 구매했어요. 코끼리가 다소 커서 키링으로 사용하기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귀여워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끼리 열쇠고리는 개당 180밧으로 3개 540밧에 구매했어요.
<제임스 블랑제리(James Boulangerie)>
▶ 운영 시간 : 오전 11:00 - 오후 9:00
▶ 위치 : 아이콘 시암 6F
실내 자리가 있고, 외부 자리가 있는데 외부로 나가려면 500밧 추가 비용이 있다고 합니다. 야외에서 풍경을 보면서 즐기는 것도 좋겠지만, 저희는 실내에 자리 잡았어요.
제임스 블랑제리는 아이언 셰프 타일랜드 우승자 제임스-파차라 테킹키아트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크루아상이 유명한 거 같아요. 기본 크루아상은 올 때 사 와서 맛보려고 했는데 품절이었어요.
제임스 블랑제리는 제과뿐 아니라 태국, 프랑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실패 없는 볶음밥과 또 한 번 똠양꿍을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인 27번 새우 볶음밥과 23번 똠양꿍(RIVER PRAWN)을 주문했어요.
여기 제 입맛이에요. 태국에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맛있게 먹었어요. 볶음밥도 맛있고, 똠양꿍의 신맛과 매운맛이 입맛을 사로잡았어요. 여기는 방콕 가면 한 번 더 가고 싶은 곳이에요.
태국의 슈퍼 체인인 '빅시'는 내일 가려고 했으나, 오늘 '빅시'까지 가고 내일은 여유롭게 보내기로 했습니다.
빅시(Big C, 랏차담리)
▶ 운영 시간 : 9:00 - 24:00
빅시 랏차담리는 2층과 3층에 자리하고 있고, 저희처럼 여행 막바지에 태국 식료품, 꿀, 치약 등을 쇼핑하기에 좋아서 늦은 시간인데도 쇼핑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빅시에서 제가 구매한 물품은 텝타이 치약, 왕실 꿀, 말린 바나나 제품, 호랑이 동전 밴드, OK 허벌 치약, 검 얼라이브 치약, 코코 밀크 망고, 코코 밀크 두리안 구매했습니다.
태국의 치약은 천연 허브 성분을 이용해서 관광객들이 많이 구매하는 물품이라고 해요. 텝타이 치약의 경우 불소가 혼합된 농축 허브 성분으로 3~4mm(0.2g)만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콩알 치약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OK 허벌 치약과 검 얼라이브 치약도 천연 성분을 이용한 치약이라고 해서 챙겼습니다.
OK 허벌 치약 제품 상세
- 정향, 구아바 잎, 멘톨, 페퍼민트, 유칼립투스 등 다양한 종류의 허브로 만들어짐.
- 농축 한방 치약으로 녹색 완두콩 크기의 양 약 0.2g 사용.
검 얼라이브 치약은 보리수 껍질 추출물을 함유한 치약이라고 해요. 지금 텝타이만 써봤는데 다른 치약도 기대됩니다.
텝타이는 콩알만큼 짜서 양치해도 거품이 많이 났고, 양치하고 나서 입안이 개운한 느낌이 나서 좋았어요. 텝타이가 좋았어서 다른 치약도 기대돼요.
텝타이는 종류별로 두 개씩 사 와서 한동안은 치약 안 사도 됩니다.
말린 바나나는 기본과 초코가 덧입혀진 걸 한 통씩 사 왔는데, 쫀득한 식감은 좋았지만 향이 있어서 이건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강추는 못하겠어요.
코코넛 밀크 두리안과 망고는 코코넛 밀크가 입혀져 있다 보니 은은한 코코넛 향이 나서 조금 고급스러운 맛이 났어요.
좌측부터 바나나, 망고, 두리안입니다. 바나나와 망고는 말린 과일의 쫀득쫀득한 식감이고요. 두리안은 과자처럼 바삭한 식감이에요. 저는 다시 사라면 바나나는 안 살 거 같고, 망고랑 두리안은 맛있었어요.
망고는 상큼했고, 두리안은 은은한 두리안 향이 나고 바삭해서 두리안을 못 먹는 사람도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사 온 거 벌써 다 먹어서 좀 더 사 올 걸 그랬나 싶어요.
꿀은 방콕 책자를 보니까 특별한 맛은 아니라고 하는데, 왕실에서 보증하는 꿀이고 가격이 비싸지 않으니 평상시에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사 왔어요. 아직 먹어보진 않아서 맛은 잘 몰라요.
방콕 슈퍼에서 산 제품 중 가장 추천하라면 치약입니다. 치약은 입안이 개운해져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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