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비에서 점심을 한 후 공원을 갈까 했지만, 바로 후식을 먹으로 근처 카페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좋아 좀 더워서 카페에서 쉬다 공원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카페가 워낙 많기 때문에 그냥 느낌 가는 대로 들어갔어요.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카키바움'으로 향했습니다.
카키바움
커피 마실 때는 몰랐는데, 카키바움은 독일 음식점이네요. 1층은 까페, 2층은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는 듯합니다. 좋은 날씨도 즐길 겸 1층 야외 감나무 밑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쇼콜라 케잌을 주문했습니다.
디저트 종류는 많지는 않았고, 얼그레이 케이크, 치즈케이크, 쇼콜라 케이크 정도였던 거 같아요. 쇼콜라 케이크가 맛있어 보여 주문해 보았어요.
아무 정보 없이 들어간 까페인데, 아메리카노, 케이크 모두 맛있었어요. 대만족입니다. 카페 메뉴에 만족해서 왠지 음식도 잘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 독일 가정식도 맛보러 가야겠어요.
위치
4, 6호선 삼각지역 3번 출구 264m
카키바움에서 나와서 용산어린이정원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용산어린이정원 예약하고 가야 하네요. 당일 예약도 오후 3시까지여서 아쉽게 발길을 돌렸습니다. 용산어린이정원 가시려고 하는 분들은 꼭 예약하고 가세요.
자라와 H&M에 가서 옷구경하고 또 다시 카페로 향했습니다.
모센트
여기도 사전 정보 없이 돌아다니다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위층은 이미 만석이라 그냥 한산한 1층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카키바움보다 가격은 조금 더 높게 책정이 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시그니처 메뉴가 없다길래 친구는 시즈널 메뉴 중 '청귤 캐모마일 티블렌더', 저는 '마롱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사진 보면 알겠지만, 색도 정말 예쁘고 데코도 좋습니다.
마롱 커피는 꿀과 밤페이스트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 만든 라테 위에, 에스프레소를 섞어 만든 크림과 보늬밤을 피니쉬로 얹은 고소한 겨울 라떼이고, 청귤 캐모마일 티블렌더는 캐모마일티와 상큼 달콤한 청귤청을 황금비율로 블렌드 한 아이스티 메뉴입니다.
청귤 캐모마일 티블렌더는 상큼했고, 마롱 커피는 달달한 맛인데, 둘 다 맛있었어요.
보뉘밤도 달콤해서 맛있었어요. 그런데 먹을수록 바밤바 녹으면 이 맛이겠다 싶은 맛입니다. ㅎㅎ
그래도 두 개 메뉴 다 맛있습니다.
위치
4, 6호선 삼각지역 3번 출구 225m
오늘 카나비 식사도 카페 2곳도 모두 성공적이네요. 오늘 비록 공원을 못 가서 단풍 구경은 많이 못했지만, 맛있는 음식과 음료 때문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용산 어린이 정원은 다음을 기약해야겠어요. 꼭 예약하고 다음번에 단풍 보러 가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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