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부고속버스터미널 푸드코트 도시주방, 프리미엄 버스 이용후기!

8/11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타고 강원도를 다녀왔습니다. 허기가 많이 지지는 않아서 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도시주방'에 가서 키오스크로 간단하게 김밥 한 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로봇이 서빙한다길래 궁금해서 갔는데, 저는 그냥 직원분이 서빙해 주셨어요.

 

도시주방

 

도시주방 매장내부

 

제가 주문한 메뉴는 '크래미 샐러드 김밥'입니다. 크래미와 샐러드가 가득 들어간 김밥으로 상큼해서 요즘 같이 무더운 날씨에 먹기 좋은 메뉴라는 생각이 듭니다. 

 

크래미 샐러드 김밥

 

프리미엄 버스를 타고 갔는데, 티머니고앱에서 결제했고, 할인 중이라 가격은 34,900원이었어요. 우등버스와는 5천 원 정도 차이가 나는 가격이에요. 

 

혼자 앉는 자리는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두자리 좌석으로 구매했어요. 타자마자 옆자리와 분리할 수 있는 커튼을 쳤는데, 휴게소에 들렀을 때 보니까 커튼 친 사람은 저밖에 없더라고요. ㅎㅎ

 

프리미엄 버스는 이어폰으로 티비를 마음대로 볼 수 있다는 점 휴대폰 충전을 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좋았어요. 

다만, 프리미엄도 생긴지가 꽤 되다 보니 앞에 이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나 기기들이 청소가 잘 되지 않아 깨끗하지 않아 찝찝했어요. 

 

이어폰은 꽂는 부분이 동그란 이어폰만 가능해요. 저는 아이폰6S를 사용하고 있어서 다행히 동그란 잭의 이어폰이 있었어요. 

 

돌아올 때는 예매 착오로 급하게 재예매를 해야 해서 가까운 시간이 우등밖에 없어서 우등 혼자 앉는 좌석으로 돌아왔어요. 우등 좌석도 충분히 넓고 쾌적해서 3시간 이상 장거리 여행이 아니라면 우등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우등이 더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프리미엄이 티비시청이나 휴대폰 충전 등의 편의성이 있는데, 버스의 청결도는 우등이 더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