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텀블러를 구매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텀블러를 못 찾아 그동안 종이컵 신세를 졌었는데, 드디어 구매했습니다.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영구적이지도 않고, 음료를 마실 때 쇠맛이 나는 것 같아 꺼렸어요. 하지만, 시중에 판매하는 텀블러는 대부분 스테인리스 재질이다 보니 유리로 된 텀블러를 찾기는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얼마 전 홍대 경의선 숲길 쪽 할리스에서 유리 재질의 텀블러를 보고 꽂혀서 구매하게 됐습니다.
할리스 글라스 티 텀블러
오늘 지호한방삼계탕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바로 아래층이 할리스 매장이어서 얼마전 눈여겨보았던 텀블러를 다시 살펴보러 갔습니다. 진열대에서 텀블러가 없어서 점원에게 물어봤더니 상품을 꺼내서 보내주었습니다. 작년에 나온 상품이라 그런지 진열 자체를 하지 않았더라고요.
작년 10월 유리 텀블러 2종이 출시되었는데, 글라스 티 텀블러와 시티모던 텀블러 입니다. 무엇 때문인지 할리스 온라인몰에 시티모던 텀블러는 있는데, 글라스 티 텀블러는 나와 있지 않아서 품절인 줄 알았는데, 다행히 매장에 있었습니다.
우선 유리 소재 텀블러는 착색이나 냄새가 배지 않아 오랫동안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좌측이 제가 구매한 글라스 티 텀블러이고, 우측은 시티 모던 텀블러입니다. 시티 모던 텀블러는 아래 스테인리스 부분이 분리가 돼서, 컵으로도 텀블러로도 사용 가능한 제품이에요. 글라스 티 텀블러는 520ml, 시티 모던 텀블러는 350ml이고 가격은 글라스 티 텀블러가 16,000원, 시티 모던 텀블러가 22,000원입니다.
가격이 같았으면 살짝 고민할 뻔 했어요. 용량도 더 크고 더 견고해 보이는데 가격이 더 저렴해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요즘 텀블러 가격 브랜드 있는 건 꽤 비싼 거 같은데, 만원 대면 혜자 아닌가요?
글라스 티 텀블러는 차를 우릴 수 있는 인퓨저가 포함되어 있어요. 스테인리스 소재로 탈부착이 가능해요. 돌려서 탈착할 수 있어요. 인퓨저가 포함되어 있다 보니 차, 커피, 물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겠네요.
뚜껑은 이중 잠금 기능을 적용하고 손잡이를 부착해 휴대성이 돋보입니다. 미끄럼 방지를 위해 실리콘 소재의 홀더도 추가되어 있어요.
회사에서 차는 주로 티백을 이용하기에 인퓨저는 박스에 넣어서 고이 모셔뒀어요.
내돈내산입니다. 구매하고 영수증 받아왔어요. 영수증과 함께 교환증도 같이 주었는데, md상품에 한해 가능한 거 같고, 상품 교환 1회에 한해 가능하고 표기된 유효기간 내에 미사용 상태로 동일 금액 or 상위 금액 제품으로만 교환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사용후기
한번 씻은 후 오늘 바로 사용해봤어요. 예전에 강화유리컵을 사용해 봤는데, 굉장히 얇았었어요. 이 제품은 아주 얇은 제품은 아니고 약간은 무게감이 있어요. 그래서 더 깨지지 않을 거 같아요.
음료를 담으니 약간의 무게감은 있네요. 그래도 도자기 컵처럼 많이 무겁지는 않아서 깨지지만 않는다면 오랫동안 잘 사용할 수 있겠어요.
스테인리스 선호하지 않는 분들 할리스 글라스 티 텀블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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